Family Landscape-함께도 68x78cm 아크릴물감, 샌딩 2019
Family Landscape-함께도 68x78cm 아크릴물감, 샌딩 2019

Family Landscape

나에게 산수(山水)는 나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가장 좋은 형식이라 생각했다. 산은 공간의 이야기, 그리고 물은 시간의 이야기를 해준다고 생각해서이다. 이러한 이유로 계속해서 산수(山水)에 대한 작업과 고민을 많이 하였으며 특히, 어떻게 하면 나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는가를 생각하였다.

그러던 중 어느 날 평범한 일상의 가족사진이 마치 하나의 산수처럼 다가왔다. 거창하지도, 특이하지도 않은 평범한 나의 가족의 모습은 산수의 시간과 공간적 요소가 사진 한 컷에 그대로 담겨 있음을 느꼈다.

이런 가족의 모습을 물 흐르듯 선을 그으며, 여러 공간을 만들어 내었다. 계획이든, 우연이든 겹겹이 그려지는 나의 표현에서 하나의 풍경이 나타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