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리랑20-어떤 날 100x80cm 장지에 채색 2020
아리랑20-어떤 날 100x80cm 장지에 채색 2020

2020년을 코로나의 해라 할 수 있을까. 많은 사람들이 격리되었고 세상을 떴다.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도 감옥 아닌 감옥에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. 지구촌 전체가 극심한 전쟁상태에 들어간 오늘, 인간들은 더욱 더 경계하며 누구도 마음 놓고 만날 수 없고 떠날 수 없게 되었다. 언제 내려놓고 술잔을 부딪칠 수 있을까, 웃고 서로를 껴안을 수 있을까. 인간 세상에 놀러온 호랑이도 자유롭게 놀지 못하고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다. 마스크를 쓴 호랑이가 휘청거린다.